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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이 온다' 삼성물산, 신반포15차에 디자인 역량 집중

  • 2020.03.13(금) 10:14

150m 문주‧호텔식 컨시어지‧프리미엄 정원 등 제안

삼성물산(건설부문)이 5년 만에 뛰어든 수주전인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에 디자인 역량을 집중한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을 '래미안 원 펜타스'로 지은 신반포15차에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싱가포르 래플스 시티 등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유엔 스튜디오(UN Studio)와 협업하기로 했다.

단지 외관 디자인의 경우 북쪽은 한강의 고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색상을 적용하고, 남쪽은 반포 도심과 연결되는 단지의 특성을 살려 강한 느낌을 연출할 계획이다.

'래미안 원 펜타스' 조감도.

또 건축물의 수직 디자인은 상승하는 반포의 이미지와 부합하도록 강한 프레임을 살리고, 수평 디자인은 주동을 감싸는 유기적인 선형을 활용하기로 했다.

단지 입구에는 150m에 이르는 상징적인 문주를 설치한다.

주차장 입구와 각 동의 지하 1층 출입구에 호텔식의 드랍-오프 존을 만들고 컨시어지와 대기공간도 호텔 로비처럼 꾸민다.

래미안 원 펜타스의 조경은 하나의 시그니처 플라자와 다섯 개의 프리미엄 정원으로 구성한다.

단지 중심에는 The S-Plaza(더 에스 플라자)로 명명한 선큰 가든이 들어선다. 이 공간엔 사계절 활용 가능한 새로운 조경과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고 보안시스템을 적용한다.

클라쎄(Classe)라고 부르는 다섯 개의 프리미엄 정원은 라이브러리, 아트, 티, 다이닝, 메디테이션 등 5가지 테마로 꾸려진다.

또 미세먼지 저감수종과 쿨미스트 기술을 적용하고, 디스커버리 캠핑리조트 운영사와 협업해 30평 규모의 글램핑이 가능한 공간을 구성한다.

실내에는 건조기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세탁동선을 주방과 통합하고 단순화한 스마트 키친을 적용한다. 갤러리 다이닝과 그림이나 고가의 물품을 보관하기 용이한 퓨어 클로젯(Pure Closet) 등도 제안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는 대한민국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그 중심에 있는 신반포15차를 빛낼 수 있도록 래미안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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