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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가상오피스 '소마'로 글로벌 시장 도전

  • 2022.05.19(목) 14:12

가상오피스 소마 20일 론칭…12개 언어 지원
오프라인 의사소통 유지…"미래 근무환경 새 기준"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새로운 가상오피스 '소마(Soma)' 서비스를 시작하며 글로벌 가상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작년 7월 자체 개발한 가상 오피스 '메타폴리스'의 국내 정착에 힘입어 전 세계 기업들의 가상 오피스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직방은 오는 20일 글로벌 가상오피스 'Soma(소마)'를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버전을 시작으로 iOS와 PC 버전을 순차 공개한다.

Soma 오피스빌딩 프롭테크타워 출근모습 / 사진=직방

소마는 오프라인과 유사한 환경을 온라인으로 구축한 가상오피스 서비스다. 가상공간 내 30층 높이의 업무시설 '프롭테크타워'와 500석 규모 홀 6곳으로 구성한 '42 컨벤션센터', 공용 라운지 '더 허브'가 들어선다.

입주사의 수요에 맞춰 각 사무실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사무실에는 허가받은 직원만 출입할 수 있다.

오프라인의 의사소통 방식을 유지한다는 점이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들과 다르다. 동료를 만나려면 직접 아바타가 이동해야 하고, 실제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다. 채팅이나 순간이동 기능은 없다.

아바타 간 거리가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상대방의 얼굴과 음성을 확인할 수 있고, 멀어지면 보이지 않는다. 기존 원격근무 환경에서 불가능했던 일상적인 대화와 네트워킹이 가능해진다는 게 직방 측의 설명이다.

작년 7월부터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가상오피스 '메타폴리스'가 한 단계 진화한 셈이다. 현재 이곳에는 직방과 아워홈, AIF 등 20여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매일 2000여명이 출근하고 있다. 메타폴리스 입주사들도 순차적으로 소마로 이전할 예정이다.

직방은 "오프라인 근무와 온라인 재택근무의 장점을 모은 가상오피스 소마를 미래 근무환경의 새 기준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소마라는 이름은 트위터, 에어비앤비 등의 본사가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혁신기업 밀집 지역 'SOMA(South of Market)'에서 따왔다. 단순한 메타버스 속 사무실이 아닌, 근무환경 자체의 혁신을 불러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슬로건 역시 'Change where you work, Not how you work(일하는 방식이 아닌, 일하는 공간을 바꿔라)'로 설정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지난 4월26일 미국 법인 '소마 디벨롭먼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소마는 영어와 스페인어, 중국어 등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앞으로는 개개인의 달라진 생활 방식에 최적화된 근무환경을 제시하는 기업이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소마를 통해 대한민국 프롭테크 유니콘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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