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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건설사고 사망자 55명…100대 건설사서 7명

  • 2023.04.24(월) 11:00

국토부, 올해 1분기 사망사고 건설사 명단 공개
전년동기 대비 1명 감소…국토부 "불시 특별점검"

올해 1분기 건설 현장에서 총 55명이 사망했다.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7명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 업체들에 대해 불시 특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2023년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명단을 24일 공개했다. 명단에는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도 포함됐다.

국토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5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1명 감소했다.

2023년 1분기 상위 100대 건설사 사망사고. /그래픽=비즈워치.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7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명 감소했다. 롯데건설과 서희건설, 중흥건설, 대보건설, 성도이엔지, 대원, 요진건설산업의 건설 현장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롯데건설의 경우 지난 2월 서초동 복합시설 신축공사에서 노동자 1명이 사망했고, 서희건설은 1월 용인보평 지역주택 조합 아파트 건설공사에서 사고가 발생해 1건의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1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12개 기관이며 사망자는 14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3명 증가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기관은 경기도(13명)다. 경기도 내에서는 광주시와 부천시, 이천시, 화성시에서 각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7개 사)와 하도급사에 대해 불시에 관계 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부실 벌점 부과 등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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