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1700억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 한화시스템 구미 신사업장 공사다. 앞으로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가 오는 2025년에는 일반 건축 분야에서 국내 탑5 건설사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19일 한화시스템 구미 신사업장 신축 및 리모델링 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돼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1732억원이다.
신사업장은 경상북도 구미시 산호대로 산업단지 일대에 연면적 9만 4595㎡(약 2만 8615평)로 조성된다. 업무 시설과 제조 시설, 연구 시설 등이 각각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 내에서 조성될 예정이다. 약 24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 7월 준공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이 신사업장에서 통합전장시스템, 함정전투체계, 전술정보통신체계 등을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당사는 산업 현장의 주요 인프라인 산업플랜트와 물류 센터 등을 꾸준히 시공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차별화한 기술서비스로 전국의 산업단지에 고품질의 산업플랜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의 신용등급은 AA-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연구시설과 물류시설, 리모델링, 산업·환경플랜트, 데이터센터 등을 주력으로 한다. 오는 2025년 일반건축 분야 국내 탑(Top) 5 건설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