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분양이 시작된다. 지난해 2단지를 먼저 분양한 아파트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오는 21일 이 단지의 견본주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청약은 이달 31일부터 받는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2개 단지, 총 2667가구로 지어진다. 이번에 분양하는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78㎡, 총 999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84㎡A 432가구 △84㎡B 55가구 △84㎡C 126가구 △127㎡ 378가구 △139㎡P 4가구 △178㎡P 4가구 등이다.

1단지는 공원시설(약 77만㎡)과 비공원시설(약 17만㎡)로 구성된다. 도로로 분절된 4개의 공간을 연결하는 등 공간별 특화계획을 세웠다. 공원 안에는 다양한 조경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포스코 야간경관을 볼 수 있는 해맞이 전망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전체 지하 주차가 이뤄지는 공원형 아파트다. 주차공간은 가구당 1.53대다. 포항시에서 처음으로 유료 조·중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에도 나섰다.
단지 인근 포스코대로와 희망대로 등을 통해 포항 시내로 이동할 수 있다. 포항KTX역은 차로 12분 거리에 있다. 단지 1㎞ 거리에 포항성모병원이 있고 이마트 포항이동점, 롯데마트 포항점 등이 차로 5분 거리다.
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포항의 새로운 상징이 될 약 94만㎡의 상생공원을 완성하는 의미를 갖고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