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브랜드 '수자인'을 보유한 BS한양이 '상생 안전보건 협의체' 발대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22개 협력사 최고안전책임자(CSO), 안전담당임원 등이 참여했다.
BS한양은이 협의체를 통해 협력사 CSO, 안전 담당자와 매월 자체 안전교육과 점검을 실시한다. 분기별로 협의체 회의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개선사항을 논의한다. 협력사 최고안전책임자(CSO) 및 안전담당 임원이 직접 현장 안전을 살펴 건의사항을 제안하는 것이다.
BS한양은 협력사의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추가 교육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관련 전문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도 병행한다. 우수한 안전활동을 펼친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하고 협력사 종합평가에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도 함께 운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상생 안전보건협의체 출범으로 원도급사가 주도하는 전통적인 현장 안전관리 방식과 달리 협력사 참여를 강화해 효과적인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BS한양의 기대다.
BS한양 관계자는 "협력사와 BS한양이 한 팀으로서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고, 안전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의체 활동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안전문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S한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대재해 없는 현장을 목표로 현장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추락 감지 시 자동 작동되는 '스마트에어백', 응급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비상 연락망이 가동되는 '응급상황 알림벨'의 설치를 모든 현장에 의무화했다. 하반기에는 작업자 쓰러짐, 보호구 미착용 등 이상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알려주는 '인공지능(AI)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