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러분은 롯데의 가장 소중한 인재들이자 자랑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지난 2012년 국내 10대 기업 중 처음으로 자동육아휴직제를 도입한 롯데그룹이 워킹맘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신 회장은 육아휴직자의 복직을 돕기 위해 롯데그룹이 19일 발간한 '기다립니다, 기대합니다'라는 가이드북에서 여성인재들에 대한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선 650여명의 직원들이 육아휴직을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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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이드북은 육아휴직 중인 직원들의 업무 복귀를 응원하고 우수한 여성인재들이 육아부담으로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도움을 주려고 제작했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가이드북에는 복직 준비사항, 남편과의 업무분장 방법, 위탁 육아의 유형별 특징과 장단점 등 워킹맘들이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또 선배 복직자들의 응원 메시지와 노하우도 함께 담아 복직 예정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회사에 나올 수 있도록 했다. 가이드북은 롯데그룹 내 모든 육아휴직자의 가정으로 복직 3개월 전에 개별 배송된다.
해마다 신입사원의 35%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하는 롯데그룹은 육아휴직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운영하고 직장 어린이집을 늘리는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가이드북에서 "여러분의 성공이 다른 기업과 워킹맘들에도 많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롯데그룹의 워킹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