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이 7일 서울 소공동 본점 6층에서 명품 수입브랜드로 가득채운 '남성 명품관'을 오픈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명품으로 남성들의 구매욕을 잡아라.
신세계백화점은 7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 6층에 100여 개의 고급 해외 브랜드를 모은 남성전문관을 열었다. 지난달 7층에 남성 클래식·컨템퍼러리 전문관을 선보인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신세계는 두 층의 리뉴얼을 위해 약 1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본점 남성전문관에는 브리오니, 에르메네질도 제냐, 벨루티, 페라가모, 꼬르넬리아니 등 전통적인 고급 브랜드와 함께 발렌티노, 톰브라운, 몽클레르, 골든구스디럭스브랜드, 분더샵 등의 컨템퍼러리 고급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다.
빈티지 스니커즈로 유명한 이탈리아 브랜드 골든구스디럭스브랜드는 세계 최초의 남성 매장이고, 이탈리아 재킷 브랜드 볼리올리는 아시아 첫 단독 매장이라고 신세계 측은 전했다. 발렌티노, 페이, 몽클레르, 콜한 등도 국내 첫 남성매장이다.
이상헌 신세계 부장은 "가장 공들인 동선은 자체 운영하는 편집숍 분더샵과 함께 발렌티노, D스퀘어드2 등 하이엔드 컨템퍼러리 브랜드가 몰린 구간" 이라며 "리뉴얼 효과로 첫 해 매출이 10~15%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