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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버섯 이어 딸기까지..롯데마트 국산농산물 수출

  • 2016.03.20(일) 11:09

 

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국내 대형마트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국산 딸기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국내 버섯 수출 전문 농업법인인 '한국버섯수출사업단'과 연계해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매향' 딸기 품종을 선정,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남사이공점·떤빈점·푸토점 등 롯데마트 3개 점포에서 판매키로 했다. 

첫 수출물량은 약 1톤이며, 베트남 현지에서의 판매실적에 따라 판매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베트남에서 판매하는 국산 딸기 가격은 1kg당 40만동으로 베트남산 딸기보다 4배 가량 비싸다.

롯데마트는 4월말까지 재배되는 딸기의 특성상 약 한 달 정도 시범 판매를 한 뒤 이번 판매결과에 따라 내년 딸기 판매철에는 베트남 모든 점포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이번 국산 딸기의 베트남 수출을 통해 롯데마트의 국산 농산물 해외 판로 개척과 확대가 본격화됐다고 본다"며 "우수 국산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롯데마트의 해외매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베트남에선 한류 열풍과 함께 K푸드의 인기로 국산 국산 농산물의 판로가 확대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4년 양파 10톤과 버섯 2톤을 롯데마트 베트남 점포에 수출해 판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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