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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한샘, 한부모생활시설에 응원키트

  • 2020.03.24(화) 11:03

마스크와 이유식 보관용기, 식기세트 등 140세트 전달

"엄마들이 시설을 퇴소하면 주방용품은 자비로 사야 하거든요. 이번에 한샘에서 마스크도 보내주시고, 주방용품들도 보내주시니 정말 유용하겠다며 받은 엄마들이 좋아했어요.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분위기에서 웃을 수 있었습니다." (한부모생활시설 마포애란원 조은별 사회복지사)

"한샘에서 뜻밖의 선물을 주셔서 엄마들이 좋아했어요. 마스크가 부족했던 찰나에 마스크도 들어있고, 미혼모 보호센터라 아이들이 크면 엄마와 아이가 퇴소를 해야 하는데, 꼭 필요한 살림살이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어요. 한샘에서 미혼모 시설을 위해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포클로버 김지안 사회복지사)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지난 20일 코로나로 지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코로나19 응원키트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샘의 코로나19 응원키트는 한부모생활시설의 엄마들이 시설 퇴소 후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품들로 살뜰히 구성해 마포구청을 통해 전달되었다.

한샘은 지난 2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활용품 응원키트를 마포구청에 전달했다. 안흥국 한샘 부사장(오른쪽)과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기탁식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부모생활시설의 엄마들은 출산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퇴소를 해야 한다. 퇴소 후에는 약간의 지원 이외에 기본적인 생활용품은 자비로 충당을 해야 한다. 이번 코로나19 응원키트는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냄비 3종과 아이의 이유식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용기, 보온 텀블러와 지금 가장 절실할 마스크(KF94)로 특별 구성해 한샘 직원들이 하나하나 손수 포장했다.

한샘은 모두 140여 박스의 코로나19 응원키트를 만들어 마포구 내 한부모생활시설과 저소득 한부모가구 등에 전달했다. 한샘 코로나19 응원키트를 전달받은 시설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출도 잘 못하는 데다 어린 아기가 함께 생활하는 시설이라 분위기가 크게 침체되어 있었는데 한샘 덕분에 오랜만에 웃을 수 있었다"면서 "마스크부터 주방용품까지 감사히 잘 쓰겠다"라고 전했다.

한샘은 이외에도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는데 동참하고자 긴급 구호에 10억원을 기부하고, 미혼모자시설과 사회취약계층의 살균방역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지역엔 긴급 물류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면서 "모두가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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