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이 이창석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고 신임 중앙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
제일약품은 오는 15일자로 신임 중앙연구소장에 이창석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및 보직 발령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임 이창석 연구소장은 제일약품 중앙연구소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 연구소장은 1983년 서울대학교 화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화학박사를 취득한 후 LG생명과학 연구소의 연구위원과 큐라켐의 연구개발(R&D) 담당 임원을 역임했다.
이후 이 연구소장은 제일약품 중앙연구소에 입사해 류마티스성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및 암(cancer) 관련 연구를 통해 신규 과제를 발굴해 왔다.
대표적으로 보건복지부 항암신약개발단 과제로 선정된 항암제 ‘JPI-547’에 대해 전임상 및 임상1A상을 종료하고 보건복지부 과제로 선정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JP-1366’의 임상2상을 진행했다.
특히 당뇨치료제 ‘JP-2266’은 세계 최초 경구제형으로 효력을 입증하고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을 획득하기 위한 자료제출 등을 준비 중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이 연구소장은 25년여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분야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