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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홀딩스, 제주항공 유상증자 실탄 모았다

  • 2022.09.02(금) 16:41

총 1300억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
예상 밖의 흥행…26개 기관 투자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13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에 나선다. 

AK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교환사채 발행의 건에 대한 의안을 상정하고 심의를 거쳐 전원 찬성을 통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 발행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자회사인 제주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교환사채는 투자자가 보유한 채권을 일정시일 경과 후 발행회사가 보유중인 유가증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사채다. AK홀딩스는 제주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교환사채 발행을 검토했다.

최초 1000억원 규모를 예상하며 투자자 모집을 했다. 하지만 최근 항공업계 수요 증가와 제주항공의 차세대 기단 도입 (B737-8) 후 운항거리 확대에 따른 신규 노선 개척 등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이에 따라 AK홀딩스는 총 1300억원의 교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AK홀딩스 교환사채의 교환가액은 1주당 1만6150원이며 교환청구기간은 사채 발행일 3개월 후인 2022년 12월 6일부터 만기일 1개월 전인 2027년 8월 6일까지다.

AK홀딩스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사모펀드, 자산운용사, 증권사,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 총 26개 기관의 투자를 받았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인 AK홀딩스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제주항공의 유상증자 청약금액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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