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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M&A로 성장 시동

  • 2026.01.27(화) 12:46

뷰티·K패션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인수·지분 투자로 신성장동력 확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해외 시장 확대와 인수합병을 바탕으로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6일 오후 신세계그룹 도심 연수원 ‘신세계 남산’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덕주 신세계인터내셔날 총괄대표가 직접 임직원들에게 회사의 중장기 성장 비전을 발표했다.

김 총괄대표는 "올해는 사업 구조의 변화가 시작되는 중요한 변곡점"이라면서 "2026년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과 전략적 로드맵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실행을 시작하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시장(International Market) △인수합병(M&A) 등 외부 역량을 이용한 인오가닉 성장(Inorganic Growth) △통합적 접근(Integrated Approach) 등 '3I' 중심으로 조직 패러다임의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연작, 비디비치, 어뮤즈를 필두로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장하하면서 해외 매출을 늘린다는 목표다. 자체 패션 브랜드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브랜드별로 최적의 진출 국가를 선정해 단계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기로 했다. 수입 브랜드 사업은 패션과 화장품에서 성장 가능성 높은 글로벌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예정이다.

김덕주 신세계인터내셔날 총괄대표가 지난 26일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이와 함께 신세계인터내셔날은 M&A, 지분 투자 등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1년 톰보이, 2012년 비디비치, 2020년 스위스퍼펙션, 2024년 어뮤즈 인수 등 M&A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올해도 성장 잠재력 높은 브랜드에 대한 인수 또는 지분 투자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화장품의 경우 뷰티 디바이스 등 신규 카테고리 확대를 추진하고 패션 사업은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는 등 K패션 브랜드 육성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또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유망 브랜드의 라이선스나 IP의 확보에도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런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 및 부서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도 추진한다. 수입 브랜드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자사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사업 부서가 해외 브랜드의 라이선스 사업과 협업하는 식이다. 또 사내 벤처를 만들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신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내 벤처도 만들 예정이다.

김 총괄대표는 "성장 중심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근본적인 조직문화 혁신과 역량 재설계를 추진하겠다"면서 "수익성을 극대화해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역량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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