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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했던 1분기 경제…계속 순항 중일까

  • 2021.05.02(일) 08:30

[경제 레이더]
한국은행, 3월 경상수지 발표…흑자폭 주목
세계 주요국 2분기 경제지표 발표 '스타트'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지난 한 주는 세계 주요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망치를 웃돌면서 '서프라이즈'의 연속이었다. 5월로 접어든 이번주부터는 현재 진행중인 2분기 경제 상황을 본격적으로 가늠해볼수 있을 전망이다. 

일단 미국이 4월 경제지표 발표를 시작한다. 우리나라 역시 1분기 국제수지를 마저 확인한 후 2분기 점검에 들어간다. 

2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오는 7일 지난 3월 국제수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상수지는 지난 2월까지 10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2월에는 서비스 수지가 75개월만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3월 경상수지 역시 흑자행진을 이어갔을 전망으로 더 주목할 점은 흑자폭이다.

앞서 한은은 수입의 증가로 인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수입 증가는 국내 주력상품의 수출‧투자 회복으로 인해 관련 소재, 부품, 장비 수입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최근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상수지 흑자폭이 줄어들기 시작한 것은 그만큼 경기회복세가 진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세계경제에서는 미국이 오는 7일 4월 고용동향을 내놓는다.  

일단 미국 경제도 성공적인 1분기를 보냈다. 뉴욕증시는 연일 우상향 곡선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가 각종 경제지표도 회복됐다. 특히 1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은 6.4%를 기록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다. 

시장에서는 견조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4월에도 고용이 호조를 보였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경제지표와는 별개로 시장에서는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인도에서 코로나 1일 확진자가 30만명 이상 발생하는 상항이 주변국으로 퍼지기 시작할 경우 백신접종으로 인해 회복세를 보인 국제경기가 다시 침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다음은 한국 및 세계 주요국 경제지표 일정이다.

3일
유럽 주요국 구매자관리지수(PMI)

4일
미국 : 무역수지
한국 : 통계청 소비자물가, 한국은행 2021년 7차 금통위 의사록

6일
한국 : 한국은행 2021년 4월 말 외환보유액

7일
한국 : 한국은행 201년 3월 국제수지
미국 : 4월 고용동향
중국 : 4월 수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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