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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업계 첫 '행사 주최자 배상책임보험' 출시

  • 2022.07.18(월) 17:03

자체 보험료 산출로 행사 1시간전 가입 가능

/그래픽=비즈니스워치

KB손해보험이 행사에서 발생하는 배상책임 위험을 집중적으로 보장해주는 '행사 주최자 배상책임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18일 KB손보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조치 완화로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관객들이 몰리며 행사장에서 발생하는 인명·재산상 피해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KB손보의 행사 주최자 배상책임보험은 이런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나왔다. 우선 행사 주최자가 주최하는 행사로, 행사지역내 시설 결함 혹은 행사와 관련한 업무상 과실로 관람객 등 제3자의 신체 또는 재물에 피해를 끼칠 경우 이에 대한 배상책임을 집중적으로 보장해준다.

과거 행사 주최자 배상책임은 영업배상책임보험에 시설소유자 특별약관을 추가해 해당 위험을 보장했다. 그러나 포괄적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인 만큼 매번 행사보험을 가입하는 고객들의 시설이 무엇인지 불명확해 가입시 혼선이 발생했다. 대규모 행사의 경우 요율 산출이 오래 걸리는 불편도 있었다.

이에 더해 KB손보는 보험료 산출시간을 단축해 행사 개최 1시간 전까지 가입서류를 제출하면 즉시 보험료가 산출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현행 10만명 이상의 행사는 손보사가 스스로 보험료를 산출할 수 없어 협의요율(통계를 가진 재보험사로부터 개별적으로 협의해 보험료를 정함)을 사용했는데, 요율 산출까지 3일~5일이 소요됐다. 반면 이 상품은 KB손보 자체적으로 보험료를 산출해 가입시간을 대폭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백창윤 KB손보 일반보험부문장 전무는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행사 주최자들이 걱정없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고객과 관람객을 보호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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