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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우려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멈춰

  • 2023.02.23(목) 14:25

[포토]기준금리 연 3.50% 유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3.50%에서 동결해 운용키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2021년 8월부터 지난 달까지 1년 반 동안 총 10차례에 걸쳐 금리를 3%포인트 인상했다. 이날 동결 결정은 지난해 4월부터 7연속 금리를 인상한 후, 10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멈춘 것이다.

금통위의 동결 결정은 금리 인상으로 소비나 투자를 위축시키기보다 물가 안정 효과 등을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경기 둔화 우려도 반영했다.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은 수출 부진 등에 이미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0.4%)로 돌아섰다. 2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335억4900만달러)도 작년 같은 달보다 2.3% 적어 이 추세대로라면 이달까지 5개월 연속 감소(전년동월대비)가 우려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수출 감소,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90.2) 역시 1월(90.7)보다 0.5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한은의 동결 결정으로 미국 기준금리(정책금리 4.50∼4.75%)와 격차는 1.25%포인트로 유지됐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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