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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한국해비타트와 아동 주거안전 지원

  • 2024.09.25(수) 17:06

씨티재단 주최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
한국해비타트 선정…아동 주거 안전 프로그램

한국씨티은행은 씨티재단이 주최한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에 한국 최초로 '한국해비타트'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4일 한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우측)과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죄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씨티은행

이번 선정으로 한국해비타트는 씨티재단으로부터 2년 동안 50만달러(약 6억5000만원)를 지원 받아 서울과 수도권 내 주거빈곤아동가정 20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심리 상담, 경제 교육 등 '아동 안전 주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전 세계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선정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보유한 비영리 단체를 선발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씨티재단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1월 시작돼 전 세계에서 주거 취약계층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50개 단체를 선정했다. 

브랜디 맥헤일(Brandee Mchale) 씨티재단 대표는 "이번 자금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지원 사업에 촉매제가 되고 각 단체들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뿐 아니라 향후 다른 지역사회에서도 적용 가능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 임직원들은 충남 천안 목천읍에서 '씨티 임직원 희망의 집 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유명순 행장은 한국해비타트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주거 취약계층 지원에 동참했다. 한국씨티은행은 1998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희망의 집 짓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명순 행장은 "한국해비타트가 한국 최초로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에 선정된 것은 의미있는 일로 이번 지원을 통해 씨티은행은 취약 계층 주거 문제를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하며 한국 사회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해비타트가 글로벌 비영리단체들과 협력해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고 한국씨티은행은 주거 환경 개선과 함께 아동과 소외 계층 가정의 안정적 생활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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