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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스위스 바젤위원회 참석 "바젤Ⅲ 이행 논의"

  • 2025.05.13(화) 15:26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13일 이복현 금감원장이 전날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GHOS)'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GHOS는 회원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바젤Ⅲ 이행현황과 기후 리스크 관련 향후 업무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바젤Ⅲ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BCBS가 도입한 국제 건전성 규제다. 

회의 최고위급 참석자들은 회원국의 약 70%가 바젤Ⅲ 규제를 이행하고 있거나 곧 이행할 예정임을 확인하고, 각국의 바젤Ⅲ 이행이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3년 미·유럽 은행사태 등 일련의 금융시장 위기를 겪으며 글로벌 건전성 규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인 바, 바젤Ⅲ를 충실히 일관되게, 조속히 이행할 것을 만장일치로 재확인했다. 

바젤위원회는 은행 기후 리스크 공시에 관한 회원국들의 다양한 입장과 견해를 반영해 향후 자율이행방식의 기후 리스크 공시규제체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바젤위원회는 이상기후가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작업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11일 이복현 원장은 바젤을 방문 중인 마헨드라 시레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을 면담해 양국 금융감독 현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국내 금융사의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진출 확대 의지를 전달하고 인니 금융감독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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