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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대비 사망보험금 유동화, 내년부터 전 생보사로 확대

  • 2025.12.23(화) 12:01

5개 생보사에서 전체 생보사에서 신청 가능
출시 두달 1262건, 57.5억원 가입
평균 월 37.9만원 수령 선택

내년부터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전체 생명보험사(19개사)에서 가입이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내년 1월2일부터 5개 생보사(삼성·한화·미래에셋생명, KB·신한라이프)에서 운영하고 있던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전체 생보사에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은 60만건, 가입금액은 25조6000억원이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을 보유한 가입자에게는 오는 24일(보험사별 상이)부터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다만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IBK연금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대상 계약이 없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과거 판매한 종신보험과 신규 판매되는 종신보험 모두 적용된다. 만 55세 도달 계약자와 보험료 완납자가 자연 증가해 대상자도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시행 초기 현장에서 제도 안착 상황 등을 고려해 대면 고객센터와 영업점을 통한 신청만 가능했다. 고객센터 등이 적은 지방 소재 계약자는 신청이 어렵다는 의견으로 비대면 가입도 허용한다. 비대면 신청이어도 계약자에게 유동화 비율과 기간 시뮬레이션에 따른 비교 결과표를 제공해야 하고 주요사항도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

보험사별로 비대면 가입 준비가 완료된 회사부터 순차 시행한다. 화상상담이나 콜센터 등을 운영해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담과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도입(10월30일) 이후 이달 15일까지 1262건이 신청됐다. 총 57억5000만원(초년도 지급액)이 지급됐다. 건 당 유동화 금액은 약 455만8000원으로 월 환산 시 약 37만9000원 수준이다.

신청연령은 평균 65.3세, 계약자가 선택한 유동화 비율은 89.4%, 유동환 기간(연금지급 기간)은 약 7.8년으로 집계됐다. 소액의 보험금도 유동화 비율을 높이고 지급기간을 단축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는 게 금융당국 분석이다.

금융당국은 주요 보험사들과 TF를 구성해 사망보험금 유동화와 같은 보험 상품을 통해 노후대비를 지원할 수 있는 상품과 정책 등을 지속 개발하고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월지급 연금형 상품을 내년 3월경 순차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연(年)지급형을 선택한 경우도 내년 연금액을 수령받는 시점에는 월지급형 전환이 가능하다.

유동화한 금액을 연금이 아닌 헬스케어와 요양 등 노후 관련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형' 상품출시를 추진하고, 치매머니 관리를 위한 신탁 활성화 방안과 치매 관련 보험상품 확대방안 등도 마련해 생활 체감형 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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