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이 '유한코스메틱'을 통해 본격적으로 화장품 생산자 개발(ODM) 사업 확대에 나선다.
유한코스메틱은 국내 4대 화장품 생산기업으로 이름을 알렸던 코스온의 새 이름이다. 코스온은 기업회생과 상장폐지 등의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유한양행의 지원아래 새출발을 하게 됐다.
유한양행은 관계사인 코스온이 유한코스메틱(Yuhan Cosmetics)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유한코스메틱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국내 1등 제약사의 과학적 연구 역량을 화장품 산업에 접목한 차별화된 ODM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비전으로 'Trusted Science, Beautiful Solutions(신뢰받는 기술력으로 고객의 아름다움과 성공을 설계)'를 제시했다.
회사는 유한양행이 축적해온 과학적 연구 노하우와 혁신 기술력을 화장품 분야에 결합해,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 생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과 첨단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공급한다.
유한코스메틱은 세 가지 핵심가치도 함께 발표했다. △혁신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Innovation First)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Trusted Partnership)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책임(Sustainable Growth)이다.
이종호·조일현 공동대표는 "국내 1등 제약사의 노하우와 글로벌 수준의 생산 시설을 갖춘 유한코스메틱은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고객의 꿈을 실현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유한양행은 2015년 코스온에 150억원(지분 3.88%)을 투자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2018년 250억원을 추가 투자해 지분을 12.3%까지 늘렸다.
하지만 코스온은 코로나19 팬더믹과 사드 사태 등으로 경영이 악화됐고 2022년 회생절차, 2023년 상장폐지의 시련을 겪었다. 그런 와중에도 유한양행은 코스온의 회생을 돕기 위해 수차례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며 결국 최대주주에 올랐다. 2025년 반기 보고서 기준 유한양행의 코스온 지분율은 37.2%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