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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윤웅섭·박대창 회장 승진…투톱 체제 완성

  • 2025.12.31(수) 13:55

윤웅섭 "R&D 혁신 주도"…박대창 "신사업 주도"

일동제약그룹 오너 3세인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과 박대창 일동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나란히 회장 자리에 올랐다.

일동제약그룹은 올해 일동제약은 의약품·신약 개발에, 일동홀딩스는 플랫폼·디지털 헬스케어에 집중하는 사업 재편을 진행해왔는데 이번 인사는 그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동제약그룹은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대표이사 윤웅섭 회장/제공=일동제약그룹

신임 윤웅섭 회장은 2005년 일동제약에 입사해 전략기획, 프로세스 혁신(PI), 기획조정실 등을 거치며 경영 수업을 받았다. 2014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후 2016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성공적으로 주도하며 그룹의 지배구조를 투명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윤 회장은 취임 이후 일동제약을 'R&D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주력해왔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신약 연구개발 전문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현재 △GLP-1 RA 비만치료제 △P-CAB 소화성궤양치료제 △PARP 저해 표적항암제 등 굵직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과 기술수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함께 승진한 박대창 회장은 1978년 입사해 47년간 일동제약그룹을 지켜온 산증인이다. 생산, 영업, 기획, 전략, 구매 등 핵심 부서를 두루 섭렵했으며, 2007년부터 생산부문장을 맡아 공급망 관리 최적화를 이끌었다.

일동홀딩스 대표이사 박대창 회장/제공=일동제약그룹

2018년 지주사인 일동홀딩스로 자리를 옮긴 박 회장은 2021년 대표이사에 선임돼 그룹 전반의 안살림을 챙겨왔다. 제약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경륜을 바탕으로, 오너 경영인인 윤 회장과 호흡을 맞추며 조직의 안정을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

이번 인사는 그룹이 추진해 온 '사업 구조 재편'과 맞물려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앞서 일동제약그룹은 의료정보 플랫폼 '후다닥(Whodadoc)' 사업을 일동제약의 이커머스 자회사 '새로엠에스'로 이관하고, 새로엠에스를 다시 일동홀딩스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등 교통정리를 마쳤다. 

이를 통해 '일동제약'은 신약 개발 본연의 경쟁력에 집중하고, '일동홀딩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사업을 전담하는 구조를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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