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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프 "내년 기술이전, 내후년 손익분기점 돌파"

  • 2026.02.27(금) 17:05

"글로벌 파트너와 기술이전 논의 중"
400억조달…"R&D 자금 2028년까지 충분"
"이어달리기 모델로 지속가능한 신약개발"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이선우 기자.

현재 글로벌 파트너사와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에는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이후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아직 사업화되지 않은 파이프라인 KNP-301은 현재 글로벌 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한 상태다. 이 대표는 "이미 물질이전계약을 맺은 파트너사와 구체적인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글로벌 기술이전을 내년 성장 모멘텀으로 제시했다. 국내 제약사와의 1차 기술이전 성과를 넘어는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계약 성사가 목표다.

IPO로 400억원 확보…2028년 BEP 목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단기적으로는 2027년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하고,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2028년 손익분기점 돌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상장으로 확보할 자금이 손익분기점 달성 시점까지 연구개발을 지속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100억원 정도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400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손익분기점 돌파가 예상되는 2028년까지 연구개발을 진행하기에 충분한 자금"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공동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임상·신규 파이프라인 확대·연구개발 역량 강화·운영 자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달리기 모델'로 지속 가능성 확보

시장을 통한 추가 자금 유입 없이도 연구개발의 지속성을 자신할 수 있는 이유는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이어달리기' 사업 모델 덕분이다. 초기 단계의 신약 후보물질을 국내 제약사에 1차 기술이전해 매출을 확보하고, 추가 성과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에 2차 기술이전하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오스코텍의 렉라자와 유사한 방식이라 설명했다. 유한양행이 기술수출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은 오스코텍이 개발하고, 유한양행을 거쳐 글로벌 제약사로 기술이전되는 경로를 따랐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현재 초기 단계 기술부터 사업화해 적극적인 파트너십 구조를 구축했다. 이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바이오텍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민했다"며 "약물 개발이 가진 본질적 불확실성 때문에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진행하게 됐고, 합성신약 KNP-502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매년 1건의 기술이전·공동개발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건의 기술이전·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2년 오스코텍에 기술이전한 합성신약 KNP-502를 시작으로, 동아에스티·롯데바이오로직스·유한양행·녹십자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파이프라인 총 7개 중 5개를 조기 상업화해 상장 전부터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 누적 계약금 규모는 159억원으로, 향후 연구개발 경과에 따라 추가 마일스톤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구조다.

이 대표는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안정적 사업 구조로 임상 성과에 따라 성장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회사"라며 "5건의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통한 마일스톤 수령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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