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바이오벤처 휴앤바이옴이 글로벌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맞춤형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휴앤바이옴은 하반기 피부 측정 디바이스 '스킨큐브'를 출시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제품 개발과 연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휴앤바이옴은 최근 코스맥스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휴앤바이옴은 코스맥스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피부 측정, 데이터 분석, 맞춤형 화장품 연계까지 아우르는 사업 모델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이번 투자가 자사의 피부 데이터 알고리즘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휴앤바이옴은 그간 코스맥스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인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피부 표현형 알고리즘을 개발해 왔으며, 관련 연구 성과를 학술 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해당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디바이스와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맞춤형 화장품 개발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휴앤바이옴은 올해 하반기 주력 제품인 스킨큐브를 출시한다. 회사에 따르면 스킨큐브는 유분, 수분, 색소, 탄력 등 주요 피부 지표를 통합 측정하고, 한국인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12가지 피부 표현형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하반기 스킨큐브 출시…'스킨 유니버스' 플랫폼 구축
휴앤바이옴은 스킨큐브를 단순 측정 장비를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피부 표면 데이터 축적과 분석을 통해 개인별 피부 상태에 맞는 관리 방향을 제안하고, 향후 피부 미생물 분석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피부 겉과 속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스킨 유니버스(Skin Universe)’ 플랫폼을 구축하고, 맞춤형 화장품 추천과 제품 개발을 연계하는 것은 물론 향후 글로벌 기업과의 데이터 협업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휴앤바이옴은 스킨큐브 양산 이후 장비 보급과 데이터 비즈니스를 통해 3년 내 매출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맥스와의 협업을 통해 피부 데이터를 실제 제품 개발과 연결하고, 개인별 피부 상태에 맞는 원료 및 제품 매칭 솔루션으로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용주 휴앤바이옴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피부 데이터 분석 기술의 사업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스킨큐브 출시를 시작으로 병의원, 에스테틱 등 전문 채널을 중심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교한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