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니너스와 인벤티지랩 등 코스닥 바이오 기업들이 연구개발(R&D)과 생산 시설 투자를 위해 유상증자 방식 등으로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이들 기업 투자에 일반 투자자 외 벤처캐피탈(VC)이 대규모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지니너스, 신약 타겟 발굴 위해 200억원 확보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니너스는 약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5월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00억원을 조달한 데 이어 10개월 만에 20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의 '케이비 디지털 플랫폼 펀드'를 비롯해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운용하는 펀드 등 벤처캐피탈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니너스는 확보한 자금을 멀티오믹스 데이터 기반의 신약 타겟 발굴 등 연구개발(R&D) 비용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최근 관련 연구를 위한 핵심 인력을 확보하는 등 신약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인벤티지랩, 메자닌·우선주로 총 985억원 조달
인벤티지랩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동시에 진행하며 총 98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다.
구체적으로는 372억5000만원 규모의 제4회차 사모 전환사채와 85억원 규모의 제5회차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다. 이와 함께 다수의 투자조합과 펀드를 대상으로 약 527억5000만원 규모의 기명식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아주IB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 등 다수의 벤처캐피탈이 투자에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인벤티지랩은 확보한 자금을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및 바이오의약품 피하주사제형 플랫폼 연구와 GMP 공장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코오롱티슈진, 최대주주 대상 600억원 유상증자
코오롱티슈진은 최대주주인 (주)코오롱을 대상으로 약 6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1만8040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50만8325원이다.
조달된 자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및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의 상업화 준비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에도 TG-C 상업화 자금으로 2231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