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퇴행성 디스크 질환 치료제 'SB-01(국내 프로젝트명 P2K)'이 해외 의료진으로부터 유망한 펩타이드 치료제로 소개되며 주목받았다. SB-01의 파트너사인 미국의 스파인 바이오파마는 임상 3상 결과를 토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상용화 논의 및 두번째 3상을 준비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방영된 의학 팟캐스트 '더 루프 웨이(The Loop Way)'에서 엑셀 헬스(Excel Health) 설립자이자 저명한 척추 외과 전문의 제프리 로(Dr. Jeffrey Roh) 박사는 척추 치료의 미래를 논하며 SB-01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했다.
로 박사는 기존 대규모 절개 수술(Open Surgery)이 환자에게 줄 수 있는 신체적 부담을 지적하며, 척추 치료가 최소 침습을 넘어 '바늘을 통한 약물 치료'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디스크 퇴행을 역전시키고 염증을 근본적으로 조절하는 펩타이드 신약이 향후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가장 주목하는 3대 핵심 펩타이드 중 하나로 SB-01을 지목했다.
그는 "SB-01이 척추 질환 치료를 위해 설계된 혁신적인 약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해당 기술의 효능 검증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실제로 최근 호놀룰루에서 열린 태평양 척추 및 통증 학회(PSPS) 싱크탱크 미팅에서도 펩타이드 기술의 척추 분야 응용 사례가 주요 화두로 다뤄지는 등 관련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신호경로 선택적 조절 기술이 글로벌 임상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회사는 SB-01이 상용화되면 수술적 치료가 부담스러운 세계 퇴행성디스크 환자들에게 비수술적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평가는 당사의 펩타이드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SB-01의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파인 바이오파마는 작년 말 두 번째 임상 3상(Study-2) 진입을 확정했다. 현재 스파인 바이오파마는 수정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FDA 미팅을 추진 중이며, 혁신 치료제 지정이나 가속 승인 등 신속한 상용화를 위한 규제 경로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