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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관계사 아티바, 3억弗 조달…'류마티스관절염 3상' 베팅

  • 2026.05.11(월) 12:54

기업가치 수준 대규모 자금 조달…GC·GC셀도 참여
하반기 글로벌 3상 속도전…2029년 FDA 허가신청

GC셀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가 현재 기업 가치에 맞먹는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NK(자연살해세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글로벌 3상을 본격화한다.

아티바는 최근 보통주와 주식연계증권(선납 워런트) 발행을 통해 약 3억달러(한화 약 4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의 주당 발행가는 11.52달러로 결정됐다.

주목할 점은 조달 규모와 참여 투자자다. 현재 아티바의 시가총액이 약 2억6900만달러 수준(5월8일 기준)임을 감안하면, 회사가 자기 몸집 수준의 큰 자금을 한 번에 수혈받은 셈이다. 

이번 조달에는 칼리건 파트너스(Caligan Partners), 벤록 헬스케어 캐피탈(Venrock Healthcare Capital) 등 글로벌 유력 헬스케어 전문 투자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원천기술 파트너사인 GC(녹십자홀딩스)와 GC셀도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모 전 기준 GC와 GC셀은 아티바 지분 총 18.5%를 보유하고 있었다.

류마티스관절염 3상 '올인'…2029년 허가 신청

아티바가 대형 조달을 강행한 이유는 AlloNK의 류마티스관절염(RA) 임상 3상 진입을 위해서다. 

아티바는 이번에 확보한 실탄을 바탕으로 임상 3상에 속도를 내어 오는 202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BLA)를 신청한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AlloNK는 GC셀이 개발한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로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투약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아티바에 따르면,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a상 결과, 6개월 이상 추적 관찰이 완료된 환자의 71%가 ACR50(증상 50% 개선)에 도달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평가 가능한 환자 전원(100%)에게서 자가면역질환의 핵심 원인인 B세포가 완전히 고갈되는 기전이 확인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CAR-T 치료제의 고질적 문제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이나 신경독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아 외래 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아티바는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FDA와 단일 등록용(Registrational) 임상 3상 디자인 합의를 마쳤다. 통상적인 두 번의 3상 대신 단 한 번의 임상 결과만으로 2029년 품목허가(BLA)를 신청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한 셈이다. 

GC셀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자본 유치는 GC셀의 세포치료 플랫폼이 항암 영역을 넘어 자가면역질환이라는 거대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GC셀 기반 기술의 글로벌 상업화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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