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 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상공회의소 임시의원총회에 참석해 회장선임 수락사를 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12일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됐다. 박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겸하게 된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의 사회로 이날 오전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의원 총회에서 박용만 두산 회장을 만장일치로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신박제 엔엑스피 반도체 회장 등 서울상의 의원 9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회장은 선출 직후 인사말을 통해 “상의 회장은 국가경제와 상공업계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전임 회장님들께서 이룩하신 업적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손경식 전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박용만 두산 회장(왼쪽 일곱번째)이 12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상공회의소 임시의원총회에 참석해 부회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