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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국토부 안전성 평가 '싹쓸이'

  • 2014.12.17(수) 13:46

제네시스, 국토부 선정 '올해의 안전한 차' 1위
올 뉴 쏘렌토 2위·올 뉴 카니발 3위 차지

현대·기아차가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

현대·기아차는 국토교통부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해 선정하는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 자동차에 현대차 제네시스가, 우수 자동차에 기아차 올 뉴 쏘렌토와 올 뉴 카니발이 뽑혔다고 17일 밝혔다.

‘올해의 안전한 차’는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시행하는 ‘자동차안전도평가(NCAP)’를 바탕으로 종합점수를 매겨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3개 차종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다.

▲ 현대차 '제네시스'.

올해는 총 9개사의 13개 차종을 대상으로 ▲충돌안전성(정면·부분정면·측면 충돌 및 좌석시험) ▲보행안전성(자동차와 보행자 충돌 시험) ▲주행안전성(주행전복 시험 및 급제동 시의 제동거리 시험) ▲사고예방안전성(사고예방 안전장치 장착 시 가점 항목) 등 총 4개 분야의 평가가 진행됐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자동차안전도평가(KNAP)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에 96.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정면충돌, 측면충돌 시험 등의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했으며 특히 보행자보호에서 25.7점을 획득해 13개 차종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기아차 올 뉴 쏘렌토도 측면충돌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또 부분정면충돌과 보행자보호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92.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 기아차 '올 뉴 쏘렌토'.

이어 기아차 올 뉴 카니발도 정면충돌, 측면충돌 등의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종합점수 91.0점을 획득해 ‘올해의 안전한 차’ 3위에 등극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동차의 본질로 돌아가 최고의 차량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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