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6일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2016 아슬란’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아슬란 출시 이후 1년 동안 축적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사양을 재구성하고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으며 다양한 패키지 사양을 더 많은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016 아슬란’의 엔트리 트림인 ‘G300(3.0) 모던’의 경우 고객 최선호 사양인 ▲운전석·동승석 통풍시트와 ▲4.6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 등은 기본 적용했다. 대신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등은 선택사양으로 변경했다.

패키지 선택사양 역시 고객 선호도를 적극 반영, G330(3.3) 고배기량 모델에서만 선택이 가능했던 안전 ·편의사양을 G300(3.0) 모델에서도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G330(3.3) 모델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FCWS) ▲스마트 하이빔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등 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를 기존 ‘2016 아슬란’에서는 G300(3.0)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사양 조정과 가격 인하에 맞춰 기존 G300(3.0) 모델의 모던 베이지 트림과 모던 스페셜 트림을 모던 트림으로 통합하고, G300(3.0) 익스클루시브 트림 및 G330(3.3) 모델의 모던 트림을 신규 운영한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중고차 제휴업체 ‘유카’와 함께 1년 75%, 2년 68%, 3년 62%로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는 ‘아슬란 중고차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2016 아슬란’ 출시에 맞춰 새롭게 실시하기로 했다.
또 아슬란 출고 후 한 달 이내에 불만을 느낀 고객을 대상으로 그랜저(HEV포함), 제네시스(DH)로 교환해주는 ‘아슬란 차종교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2016 아슬란'의 가격도 대폭 조정했다. ▲‘G300(3.0) 모던’ 3721만원 ▲‘G330(3.3) 모던’ 3868만원 ▲‘G330(3.3) 익스클루시브’ 4398만원이다.(15년 12월 말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전 기준)
현대차 관계자는 “아슬란 출시 후 1년 동안 축적된 1만명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자 애썼다”며 “현대차 브랜드의 위상을 대표하는 최고급 세단으로서 품격과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