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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가입자 76만 늘어날 동안 유선방송 14만 빠져

  • 2021.05.26(수) 17:33

2020년 하반기 유료 방송 가입자수 발표
전체 가입자 64만명 확대, KT 점유율 1위

지난해 하반기(7~12월) 인터넷TV(IPTV) 가입자수가 1825만명(6개월 평균)으로 상반기보다 76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가 14만명 감소한 1323만명에 그친 것과 비교된다.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IPTV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수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수는 3458만명(6개월 평균)으로 상반기 보다 64만명이 늘었다.

사업자별로는 KT가 787만2660명(점유율 22.76%), SK브로드밴드(IPTV) 554만6012명(16.04%), LG유플러스 483만6258명(13.98%), LG헬로비전 386만5772명(11.18%), KT스카이라이프 309만5549명(8.95%), SK브로드밴드(SO) 297만8493명(8.61%) 순이다. 

통신 3사별로 살펴보면 KT와 KT스카이라이프의 합산 가입자는 1097만명으로 LG유플러스(LG헬로비전 합산 가입자 870만)와 SK텔레콤의 IPTV 계열사 SK브로드밴드(IPTV와 SO 합산 852만명)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로 따지면 KT 합산은 31.72%이며 뒤를 이어 LG유플러스(25.16%), SK텔레콤(24.65%) 순이다. 

플랫폼별로 따지면 IPTV 가입자수는 1825만명으로 종합유선방송 1323만명보다 502만명이나 많다.

IPTV 가입자는 작년 상반기보다 76만명이 늘었고 점유율도 기존 51.52%에서 52.79%로 1.27%포인트 올랐다.

이 기간 종합유선방송 가입자가 14만명 감소하고 점유율도 기존 39.41%에서 38.26%로 1.15%포인트 떨어진 것과 비교된다.

위성방송(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는 이 기간 1만명 가량 소폭 증가한 309만명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2017년 11월 종합유선방송을 앞선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SO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약 541만명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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