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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이 말하는 데이터경영이란…

  • 2021.12.10(금) 11:29

스마트팩토리 통해 데이터 분석
모니터링 통해 고객니즈 반영

고객의 목소리에 답이 있고 가야할 길이 있다. VOC를 모아 사업방향을 정할 때도, 품질·생산성 향상을 추진할 때도 데이터에 기반한 경영을 치밀하게 추진할 것이다

효성 조현준 회장의 경영철학이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효성중공업을 통해 각 사업장에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했다. 

제조·생산·판매 등 전 과정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결정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효성중공업,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도입

효성중공업은 효성ITX·포스코ICT와 협력해 MES(통합생산관리시스템)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개발했다.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해 공정별로 작업 상황과 작업자에 따라 작업 계획이 변경되는 것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작업 진행관리와 생산 효율성을 높일 목적이었다. 자재와 반제품 및 제품의 입고와 이동·출고시 위치를 추적 관리하고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최적의 적재 위치를 제공한다.

특히 자재 입고 단계부터 생산, 검사, 출하에 이르는 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수집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추적 관리할 수 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설비부착 센서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정밀한 품질관리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제품의 생산부터 고객 취향 및 성향까지 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각 생산현장에 반영, 안정화된 생산설비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목소리도 심층적으로 듣고있다.

효성ITX 시스템에 SAP 기능 더해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8년 IT계열사 효성ITX가 개발한 생산관리 시스템 'XTRM FACTORY(익스트림 팩토리)'를 각 생산 현장에 투입,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최근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생산관리 시스템에 SAP의 고객관계관리(CRM) 기능과 퀄트릭스(Qualtrics)의 경험관리 기능을 추가한 솔루션을 각 생산현장에 도입했다.

이 시스템들을 도입하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고객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구매패턴을 분석할 수 있어 고객의 선호도나 취향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효성중공업은 향후 이 시스템을 효성그룹의 국내외 생산현장 전반에 도입해 영업-제조-구매의 통합 모니터링 및 예지 기능 솔루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심층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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