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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홈' 호환성 확장한다

  • 2022.08.27(토) 14:00

[워치인더스토리]
롯데케미칼, 친환경 플라스틱 페트병 시범 생산
삼성전자, '게임스컴 2022'서 모니터 5종 공개

LG전자, 글로벌 가전 협의체 의장사 참여

LG전자는 최근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에 의장사로 참여. HCA는 가전업체가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클라우드상에서 상호 연동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는 협의체.

스마트홈 플랫폼이 연동되면 사용자는 주로 쓰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업체의 제품을 보다 간단하게 제어.

지난 1월 설립된 HCA는 삼성전자, 일렉트로룩스, 하이얼, 아르첼릭 등이 가입했고 이번에 LG전자가 합류하면서 13개 회원사 달성. 다음 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2에서 HCA 회원사 간 연동 서비스를 최초 시연할 계획.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글로벌 표준 연합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의 의장사로 선정. CSA는 스마트홈 기기를 위한 개방형 통신 프로토콜 규격을 개발하고 표준화하는 단체. LG전자는 CSA가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홈 통신 표준 기술 '매터(Matter)' 개발과 표준 제정에 참여할 계획.

롯데케미칼, 친환경 플라스틱 페트병 생산

롯데케미칼이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Chemical Recycled PET)의 시범 생산에 나섰다. C-rPET는 버려진 페트를 화학적으로 분해해 원료 상태로 되돌린 후, 분리·정제 과정을 거쳐 기존과 동일한 품질의 PET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

이를 위해 울산2공장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폐PET를 처리할 수 있는 해중합(플라스틱을 분해해 원료를 생산) 공장을 4.5만톤 규모로 신설. 그리고 2024년까지 여기서 처리된 BHET(재생원료)를 투입해 다시 PET로 만드는 11만톤 규모의 C-rPET 생산 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 이후 2030년까지 34만톤 규모의 울산공장 내 기존 PET 생산공정을 전량 C-rPET으로 전환·생산할 예정. 

롯데케미칼은 자체 기술로 C-rPET 시생산을 성공적으로 개시해 4200톤 규모의 제품을 시범 생산. 이를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을 확대하고 2030년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의 판매량을 100만톤 이상 달성한다는 방침.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향후 국내 최초의 해중합공장과 C-rPET 생산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대량의 재생 PET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함.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공기청정기, 테이블로 쓴다

LG전자가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를 IFA 2022에서 공개.

신제품 주요 특징은 아래쪽은 공기청정기, 위쪽은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제품 아랫부분은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원통형으로 구성. 윗부분은 원형과 트랙형 두 가지 타입 중 한가지를 선택해 테이블로 활용 가능.

테이블 하단엔 무드 조명을 적용해 'LG 씽큐(ThinQ)' 앱으로 8가지 조명 컬러 중 하나를 선택하고 밝기 조절 제어. 무선 충전기능도 탑재. 외관 재질은 폐전자기기에서 추출해 만든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는 LG 업(Up)가전 라인업으로서 씽큐 앱을 통해 추후 새로운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예정.

/ 사진=LG전자 제공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 출시

삼성전자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2'에 참가해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을 대거 공개.

이번 행사에서 '오디세이 아크'를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 오디세이 아크는 1000R 곡률을 가진 55형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는 8월 24일 게임스컴 개막에 맞춰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 9개 국가에서 사전 판매를 실시. 올 3분기 내 유럽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

이 밖에도 UHD 해상도 G70B 2종(28·32형)과 QHD 해상도 G65B(27·32형) 2종도 공개. 두 모델 모두 16:9 비율의 화면과 1ms 응답속도(GTG 기준)가 특징. 이밖에 오디세이 G70B는 UHD(3840x2160) 고해상도와 144Hz 주사율을 지원. 오디세이 G65B는 1000R 곡률 커브드 패널에 QHD(2560x1440) 해상도, 240Hz 고주사율이 탑재.

삼성전자는 두 모델을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연내 출시할 예정.

/ 사진=삼성전자 제공


SK매직, 굿디자인 어워드 5관왕

SK매직이 국내 디자인 어워드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5관왕에 오름.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디자인 분야 시상식. 상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은 상품에 '굿디자인(GD)마크'를 부여.

SK매직은 14인용 식기세척기 '터치온 프로'를 비롯해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 올파워 인덕션 등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만 총 5개 제품과 디자인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

SK매직의 디자인 전략인 '내추럴 모노크롬(Natural Monochrome)'도 수상 후보. 내추럴 모노크롬은 생활 속 자연스러움을 지향하는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 오는 9월 예정된 최종 심사를 거쳐 상격이 결정.

/사진=SK매직 제공

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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