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국산 AI반도체 인프라 구축
NHN클라우드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자회사 사피온(SAPEON)과 성남 판교 NHN데이터센터(NCC1)에 국산 AI반도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주관하는 '국산 AI반도체 실증지원 사업'에 공동 참여, 국내 최초의 AI 반도체 '사피온 X220'을 활용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14.44페타 OPS(초당 연산 처리량) 수준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했다. 페타 OPS는 1초당 1000조번 연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국산 AI반도체 실증지원 사업은 AI서비스에 활용되는 고가의 외산 GPU에 대한 국내 업계의 의존도를 낮추고 AI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국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GPU 대비 뛰어난 국산 AI반도체의 성능을 확인했다. NHN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구현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채용연계형 인턴십 실시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2022 스마일게이트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실시한다.
이번 인턴십은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등 4개 법인, 23개 직무에 걸쳐 실시된다. 기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인턴십 전형은 서류, SGDT(Smilegate Development Test), 인성검사, 면접, 인턴근무 등 절차로 진행된다. SGDT는 개발직군의 전공 소양 및 이론 지식을 평가하는 온라인 테스트다. 인성검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인턴십 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근무한다. 우수 평가자는 최종 면접을 거쳐 4월 중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다.
네이버,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 'EV100'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최초로 친환경 차량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EV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네이버는 세계 인터넷 플랫폼 기업 최초로 RE100과 EV100에 모두 가입한 기업이 됐다.
EV100은 영국 런던 소재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이 주도하는 글로벌 친환경 이니셔티브다. 오는 2030년까지 기업 소유 및 임대 차량 전체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캠페인이다.
네이버는 EV100 가입을 계기로 보다 견고한 ESG·친환경 경영 체계 수립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기업 소유 및 임대차량의 100%를 전기차로 전환하고 모든 사옥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한다. 현재 네이버는 그린팩토리와 1784 두 사옥에 총 82대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구축 완료했고 업무용 전기차 전환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임동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는 "친환경 차량 확산을 통해 차량 연료 사용에 따른 직접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한편, 전기로 인한 간접 온실가스 배출은 재생에너지 확산을 통해 감축하는 등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스튜디오 X+U 론칭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전문 브랜드 '스튜디오 X+U'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X+U는 LG유플러스가 제작하는 모든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지식재산권(IP)을 갖는 LG유플러스 콘텐츠 브랜드다. 브랜드명 스튜디오 X+U는 고객(U)의 즐거움을 배가(X)하고 새로운 경험을 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연출, 유통, 포맷화, 공급망 제휴까지 콘텐츠 전반에 대한 모든 활동을 해당 브랜드로 전개할 방침이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키즈부터 버라이어티,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장르 관계없이 고객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해 U+tv(IPTV) 및 모바일tv, 아이돌플러스, 스포키, 아이들나라 등 자사 핵심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 티빙 등 다양한 OTT 제휴를 통해 플랫폼도 다각화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콘텐츠 부문 강화를 위해 CJ ENM 출신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 이덕재 전무를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로 임명한 바 있다. 이달에는 '놀러와', '나는 가수다'를 연출한 신정수PD와 '런닝맨'을 연출한 임형택PD를 각각 콘텐츠제작센터장과 버라이어티제작2팀장으로 영입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대리노조와 단체교섭 합의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 '대리운전 환경 및 안전 증진'을 위한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교섭 타결은 지난 6일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84.89% 찬성으로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양측은 프로서비스 단계적 폐지, 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대리운전 산업안전 지킴이 선임, 대리기사 심야 이동권 개선 등 대리운전 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판교 SK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서비스 장애 관련 지원책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양측은 장애 시간 동안의 기대 수익에 대한 보상보다는 미래 운행에 대한 지·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상자, 시행 시기, 구체적 지원 규모 등 세부 사항을 대리노조와 논의해 구체화하고 확정된 사안들은 순차적으로 공지·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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