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권미란]"넷플릭스를 보는 것보다 놀이공원에 가는 게 좋고, 10시간 자는 것보다 4시간 걷는 게 더 좋은 당신은 '다람쥐' 타입입니다"
롯데헬스케어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선보인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에서 개인 건강 타입을 진단해본 결과다.
이날 방문한 롯데헬스케어 부스는 알록달록한 색깔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부스 입구에는 4개의 터치스크린이 관람객을 맞았다.
터치스크린에서 개인 성향별로 2개의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면 개인 성향에 맞는 동물로 건강솔루션이 나온다.
기자가 선택한 선택지는 '자는게 좋냐 걷는게 좋냐' '넷플릭스 보는게 좋냐 놀이공원 가는게 좋냐'는 질문이 나왔다.
건강솔루션은 △소 △코알라 △독수리 △코끼리 △곰 △다람쥐 △라쿤 △재규어 등 8개 동물로 나뉘는데, 선택지에서 '걷는 것'과 '놀이공원'을 고르니 건강타입이 '다람쥐' 캐릭터로 분류됐다.
이후 '다람쥐' 캐릭터가 선택된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형형색색의 젤리가 쏟아져 나왔다. CES 행사장에서는 젤리가 나왔지만 실제 플랫폼에서는 개인 맞춤형 영양제를 추천한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현재 등록된 영양제는 30종류로, 개인 맞춤형 영양제를 6종류로 묶어 추천하고 카트리지에 담아준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개인의 건강정보를 파악하고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등의 구매로 바로 이어질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4월 오픈베타를 거쳐 8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