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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공식 출범…조현상 부회장 첫 행보는

  • 2024.07.01(월) 10:21

출범식 대신 창사이래 첫 타운홀미팅
"가치창출을 최우선 DNA로 삼아야"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그룹이 7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조 부회장은 첫 행보로 출범식 대신 타운홀미팅을 통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택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타운홀 미팅서 직원들의 요청에 셀카를 찍고 있다./사진=HS효성 제공

HS효성은 공식 출범 첫 행사로 지난달 27일 타운홀미팅 'HS효성 토크 투게더(Talk Together), 시즌 1'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장애인 스마트팜에서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타운홀 미팅에는 HS효성 및 전 세계의 자회사 임직원 천 여 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가해 쌍방향 소통을 진행했다. 의례적인 출범식 대신 서로 소통을 통해 밝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조 부회장의 의지를 담았다. 

조 부회장은 평소 즐겨 입는 청바지와 후드집업 차림으로 HS효성의 비전을 직접 발표하고 Q&A도 직접 주재했다.

특히 "고객과 주주에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고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야 한다"며,"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의미에서 '가치 또 같이'를 HS효성의 캐치프레이즈로 선보였다.

HS효성은 타운홀 미팅을 시즌 2, 시즌 3 등으로 정기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경영진들과 구성원들 간에 격의 없는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맛집 투어, 내가 쏜다!”"등 소통 플랫폼과 사회공헌활동 등 여러 소통 채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봉사활동으로 이어갔다. 지난달 28일 HS효성 나눔봉사단장인 조현상 부회장과 HS효성,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더클래스 등 임직원 30여명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국내 최초 장애인 스마트팜 푸르메소셜팜을 찾았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하며 정당한 급여를 받으며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첨단 스마트 농장이다.

HS효성 임직원들은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토마토 등 농작물을 수확하고, 이를 상품화할 수 있도록 가공, 포장 등을 함께하며 힘을 보탰다. 

한편, HS효성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이와 함께 지원본부장에 신덕수 전무(전 효성 전략본부 임원), 재무본부장에 이창엽 전무(전 효성 재무본부 임원)를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권오규 전 부총리, 박병대 전 대법관, 오병희 인천세종병원 병원장, 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등 네 명으로 구성했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HS효성비나물류법인, 광주일보 등을 주요 계열사로 첫 발을 내디뎠다. 신설지주의 매출 규모는 7조원대, 글로벌 거점 숫자는 90여 곳으로, 임직원은 1만 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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