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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라이브]AI시대, 이제는 '방패' 싸움

  • 2026.01.09(금) 08:12

AI가전 내건 삼성·LG, 나란히 '보안' 강조
초개인화 정보 쌓이는 속도 빨라져…탈취 시도도 급증

[라스베이거스=이경남 기자]인공지능이 다양한 가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개인정보보호 기술이 시장 경쟁력을 좌지우지할 핵심 기술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근들어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만큼,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모두 자체 보안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역량을 키울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중인 CES2026 LG전자 부스에 마련된 LG 쉴드 시각화 자료. /사진=이경남 기자 lkn@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2026에 참가한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AI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기초체력으로 단단하게 다져 둔 보안 기술을 강조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은 CES기간 중 단독으로 개최한 더 퍼스트 룩 행사 연단에 올라 삼성전자의 핵심 AI 전략 중 하나로 삼성 녹스(KNOX) 기반 강력한 보안을 내걸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 이후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등을 위해해 오랜 기간 닦아온 녹스의 기술 경쟁력과 노하우가 AI시대의 핵심 전략 중 하나라는 것이다. 

LG전자 역시 CES2026 기간 중 마련한 전시공간 한켠에 LG전자의 보안체계 LG쉴드의 정보 보안 방식을 시각화 한 장치를 설치하며 데이터 보안 기술력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처럼 보안을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꼽은 건 AI가 더욱 다양한 기기에 접목되기 시작하면서 수집되는 정보의 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AI가전등에 탑재된 AI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초개인화된 정보일 가능성이 높아 혹여나 유출 될 경우 그 피해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양사가 보안을 강조한 주 요인으로 꼽힌다. 

보안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출시 이후부터 기기에 저장된 정보 보안의 요구가 급격히 확대된 바 있는데 이제는 AI가전이 출시되면서 이같은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본다"라며 "스마트폰이 보안의 세대를 한 번 바꿨다면 이제는 AI 가전의 한번 더 세대를 바꾸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집되는 정보의 양이 방대해지는 만큼 외부에서 이를 탈취하려는 노력 또한 더욱 거세지고 있기 때문에 정보 보안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뽐낼 필요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지난해 SK텔레콤, KT, 쿠팡 등 굵직한 기업들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앞선 관계자는 "정보는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활용도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외부 세력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곳의 보안 취약점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라며 "AI시대가 일상생활에 접목되는 속도가 빨리질수록 보안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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