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새해 1월부터 한국GM·르노코리아·KGM 중견차 3사의 실적이 명확히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내수 시장 판매 1위를 달리던 르노코리아는KGM에 자리를 내줬다. KGM은 3사 중 유일하게 전월 대비 내수 시장 판매대수 20%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GM과 르노코리아의 내수 판매대수는 전월보다 감소했다.
한국GM·르노코리아·KGM 중견차 3사에 따르면 올해 1월 내수시장에서 GM은 765대, KGM은 3186대, 르노코리아는 2239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이들 가운데 KGM은 유일하게 전월 대비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2659대를 판 KGM은 지난달 판매고가 20% 증가했다. 중견차 3사 중 가장 높은 판매실적이다.
반면 지난해 12월 내수시장 판매대수(4771대) 1위였던 르노코리아는 올해 1월 판매량이 53% 감소했다. GM도 지난해 12월 1142대를 팔았지만 올해 1월은 이보다 33% 줄어든 765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KGM은 "지난 1월 출시한 신형 무쏘의 판매 물량이 증가했다"며 "내수 판매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무쏘 출시 덕분에 전년 동월 대비 38.5%, 전월 대비로도 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GM과 르노는 판매대수는 줄었지만 특정 모델이판매량을 이끌었다. 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만 607대를 판매하면서 전체 내수시장을 견인했다. 르노는 회사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가 1663대 팔렸다.
해외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인 격차로 GM이 선두를 달렸다. GM은 올해 1월 해외시장에서 4만3948대의 완성차를 팔았다. 지난해 12월 대비 14%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중견차 3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판매대수다.
GM은 "해외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가 각각 2만6860대, 1만7078대 팔렸다"고 설명했다.
뒤 이어 KGM이 해외시장에서 5650대를 팔았고 르노는 1493대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월 대비 각각 19%, 25% 감소한 수치다. KGM은 "튀르키예와 스페인, 독일 등의 판매가 늘어나며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르노는 "지난 1월 해외수출은 그랑 콜레오스 977대, 아르카나 516대 등 총 1493대가 선적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중견차 3사의 실적은 다소 갈렸지만 이들은 모두 향후 완성차 판매 증가에는 자신감을 보였다. KGM은 "무쏘 고객 인도가 확대되면 판매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인 만큼 생산성 제고와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춘 제품 생산을 통해 고객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노는 지난 13일 선보인 두 번째 플래그십 모델 필랑트 판매에 기대감을 보였다. GM은 2월 한 달 특별 프로모션(다양한 할부 프로그램 및 현금, 유류비 지원 등)을 통해 실적 상승을 확대한 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