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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형 ELS `겨울 가뭄`..사실상 개점휴업

  • 2014.12.08(월) 10:12

지수형 발행은 꾸준..양극화 심해져
11월 삼성전자 활용 50억원도 안돼

국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달 지수형 ELS발행이 꾸준한 가운데, 종목 ELS 발행이 사실상 중단되며 쏠림현상이 이어졌다.

 

8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11월 ELS/ELB 발행규모는 6조8675억원으로 전월대비 580억원 감소했다. 발행건수도 1892건으로 170건 줄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기초자산 활용액이 49억원에 그쳤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KB금융, 경남은행 등의 종목형 ELS 발행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내 종목 활용 역시 지난 8월 49개 종목에서 지난달 35개 종목으로 줄었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종목형 ELS 발행 중단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문제가 언급되거나 발행이 부진한 종목형 ELS에 대한 중단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종목형 ELS 발행 감소는 손실발생 구간에 진입하는 낙인(Knock in) 여파가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차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한때 낙인 구간에 진입하는 등 우량 종목들마저 낙인에서 자유롭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공포감을 키웠기 때문이다.

 

 

다만 대개 2~3개월 후에는 발행이 재개됐다는 점에서 향후 수개월뒤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종목형 발행감소에 불구, 신규 종목 활용도 나타났다. 일부 자문사들이 GS홈쇼핑 등을 최초로 종목형 ELS 기초자산으로 활용했다.

 

이중호 연구원은 "전체적인 발행 조합의 감소에도 불구, 신규 기초자산 및 기초지수가 나타났다는 점은 긍정적인 의미"라며 "새로운 기초자산 탐색을 통해 구조적 위험을 피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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