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가 4300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224.53포인트로 개장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7%(95.46) 오른 4309.6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가 기준 이전 사상 최고치는 지난달 29일 기록한 4220.56포인트였다. 2거래일 만에 다시 한 번 최고치를 갈아치운 셈이다.
외국인이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이 4543억원, 기관이 2336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63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직전 신고가인 전 거래일(11만9900원)보다 7.17%(8600원) 상승한 12만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65만1000원)보다 3.99% 오른 67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외에도 현대차(0.67%), SK스퀘어(6.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3%),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04%), 삼성바이오로직스(-0.71%), HD현대중공업(-0.98%), 두산에너빌리티(-0.13%) 등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오는 8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반영된 영향이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 실적 기대감으로 코스피 상승 폭이 확대됐다"며 "반도체 외에 코스피 수익률을 웃도는 업종은 지주와 방산 등 자본재 정도였고, 유통과 이차전지 업종은 부진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6조원으로 예상되는 등 높은 이익 증가율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낙관적인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