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6600선도 뚫으며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시가총액(시총)도 6000조원을 넘겼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5%(139.40포인트) 오른 6615.0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1일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 2월 27일(6307.27포인트)을 넘어선 뒤 다음날인 22일 6400포인트 위에서 장을 마감한 바 있다.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늘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시총은 6101조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7월 3000조원, 올해 1월 4000조원, 2월 5000조원을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이 8883억원, 기관이 1조1015억원어치 코스피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974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2.28%(5000원) 오른 22만4500원, SK하이닉스가 5.73%(7만원) 오른 12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한미반도체가 25.72% 급등한 37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직전 최고가(3월6일 33만3500원)를 경신했다. 반도체 수요 급증과 함께 곽동신 회장이 사재로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밝히며 매수세에 힘을 보탰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보다는 실적 기대감이 증시에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이란 휴전 협상 진행 과정, 4월 FOMC 이후 파월 의장 기자회견, MS·메타·아마존·알파벳 등 미국 M7 실적,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삼성SDI·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주력 업종 실적 이벤트가 있다"며 "4월 이후 S&P500, 코스피 신고가 경신이 시사하듯이 주식시장은 이번 전쟁에 대한 면역력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미·이란 협상 이슈보다 매크로, 실적 이벤트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 실적 발표 후 코스피 연간 실적 모멘텀이 확대됐다"며 "2분기 코스피 영업이익은 193조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상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