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이 나란히 출시한 코스닥 기반의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첫날 시장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앞서 상장한 코스닥 액티브 ETF의 흥행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상장한 액티브 ETF 2종의 전체 거래대금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는 962억원, 한화자산운용의 ‘PLUS 코스닥150액티브’는 2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는 KRX 기술이전바이오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았다.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편입종목 26곳 중 투자 비중이 높은 상위 10곳은 △리가켐바이오(12.94%) △올릭스(9.69%) △에이비엘바이오(7.73%) △삼천당제약(7.01%) △에이프릴바이오(4.67%) △디앤디파마텍(4.63%) △보로노이(4.34%) △한미약품(4.32%) △알지노믹스(4.28%) △한올바이오파마(3.81%)다.
PLUS 코스닥150액티브는 코스닥150지수를 비교지수로 결정하고 향후 코스닥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측한 ‘넥스트 150 종목’ 일부도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상장 시점 편입종목은 40여곳으로 상위 9곳은 △씨어스테크놀로지(5.57%) △비나텍(5.47%) △더블유씨피(4.76%) △스피어(4.04%) △파크시스템스(3.58%) △알지노믹스(3.39%) △에프앤가이드(3.29%) △덕산네오룩스(3.20%) △피에스케이홀딩스(3.08%)다.
양쪽 모두 코스닥 상장사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서 시장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앞서 10일 상장한 타임폴리오자산운용 ‘TIME 코스닥액티브’와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코스닥액티브’에 상당한 자금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콤의 ETF 정보 플랫폼 ETF체크에 따르면 KoAct 코스닥액티브와 TIME 코스닥액티브는 국내 ETF를 통틀어 10~17일 동안 가장 많은 자금이 순유입된 상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KoAct 코스닥액티브에는 9298억원, TIME 코스닥액티브에는 4358억원이 각각 순유입됐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종목 간 성과 차이가 크고 주도주의 손바뀜이 빠른 시장으로 액티브 전략에 따른 큰 성과 차별화가 기대된다”며 “액티브 ETF 비교지수와 상관계수 0.7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요건도 당국이 완화를 추진 중”이라고 바라봤다.
한편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와 PLUS 코스닥150액티브의 주요 편입종목은 17일 상장 당일 거래 시작 시각과 같은 오전 9시에 공개됐다. 앞서 일어난 KoAct 코스닥액티브과 TIME 코스닥액티브의 편입종목 사전 노출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ETF 상장 전날인 9일 오후 웹세미나에서 편입종목 일부를 공개했다. 그 뒤 애프터마켓에서 관련 종목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문제가 제기됐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도 상장 직전인 10일 오전 8시께 편입종목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