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배당기업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공시가 크게 증가했다. 덩달아 밸류업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는 3조원 넘는 자금이 몰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밸류업 계획을 신규 공시한 기업은 130개사로 누적 718개사가 공시를 완료했다. 코스피에서 342개사, 코스닥에서 376개사가 밸류업 공시에 참여했다.
올해부터 고배당기업에 대한 배당소득세 분리과세가 시행되면서 고배당기업의 밸류업 공시가 급증했다. 4월말까지 밸류업 공시를 한 고배당기업은 총 617개사에 달했다. 한국거래소가 고배당기업 중 미공시 기업을 대상으로 공문을 발송하고, 1대1로 적극적인 공시독려를 한 영향이 컸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케이티앤지가 1조9000억원, KB금융이 1조4000억원의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KB금융은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도 공시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방침을 알렸다.
밸류업 지수는 4월 29일 기준 3017.5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현재는 3472.77포인트로 이보다도 455포인트가 더 올라 있다.
지난 2024년 9월30일에 산출을 시작한 밸류업 지수의 4월말 누적 수익률은 200.4%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상승률 154.5%보다도 45.9%포인트를 웃돌았다.
밸류업 지수에 투자하는 ETF에도 자금이 지속적으로 몰리고 있ㅎ다. 밸류업 ETF 순자산 총액은 4월말 현재 3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최초 설정시 대비 547.8%나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7일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과 세미나를 열고, 밸류업 우수 기업에 대한 표창과 함께 발전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