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에 최고실적을 내고 있는 증권업종이 올해 하반기에도 높은 거래대금을 기반으로 이익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증권업종 보고서에서 "올해 대규모 이익증가에 힘입어 자본 축적과 래버리지 활용 여력이 동시에 확대되며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등 다양한 수익원에서 이익을 재창출하는 구조"라며 "지금은 일시적 업황 호조보다는 자본시장 성장과 증권사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에 따른 구조적 변화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의 기초는 유동성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코스피와 코스닥, 넥스트레이드를 합산해 90조4000억원,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하면 113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하반기 코스피밴드 상단 9300포인트를 적용하면 ETF를 제외하고도 하루 평균 유동성이 112조1000억원, ETF를 포함하면 140조1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지수 레벨 외에 주목해야할 변수는 회전율"이라면서 "하반기 한국거래소의 프리·에프터마켓 신설과 코스닥 승강제는 회전율 상승을 유발할 구조적 변화로 ETF의 경우 현재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되지 않고 있어 한국거래소의 프리·에프터마켓 도입시 장외거래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 일평균 거래대금 추정치가 기존 54조원에서 90조원(ETF 제외)으로 상향함에 따라 증권사들의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이익 추정치도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익 추정치는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3.6%, 한국금융지주는 5.6%, NH투자증권은 7.8%, 삼성증권은 13.8%, 키움증권은 9.8%가 각각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다. 임 연구원은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미래에셋증권 7만6000원(+8.7%), 한국금융지주 37만원(5.7%), 삼성증권 16만원(+3.2%)으로 각각 상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