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연금 가입자들의 주로 투자하는 생애주기펀드(TDF) 시장에서 자금을 끌어모으며, 순자산총액 기준 점유율 2위에 올라섰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 연도를 빈티지(목표 시점)로 잡고 생애주기에 따라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펀드다. 펀드 이름에 들어간 ‘2030’이나 ‘2040’ 같은 숫자가 은퇴 목표 시점인 빈티지를 뜻한다. 연금 자금을 투자하는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KB 온국민 TDF’와 ‘KB 다이나믹 TDF’ 시리즈 순자산 합계는 18일 기준 약 4조1000억원이다. 연초와 비교해 8000억원가량 늘었다.
KB자산운용은 “순자산 증가에 따라 국내 TDF 시장점유율 13.5%를 기록하면서 업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고 밝혔다. 다만 이 점유율은 상장지수펀드(ETF) 형태의 TDF 상품은 제외한 수치다.
'KB 온국민 TDF' 시리즈는 초분산 자산 배분을 기반으로 낮은 보수와 안정적인 운용을 지향한다. 'KB 다이나믹' TDF 시리즈는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액티브형 전략을 사용하면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KB 온국민 TDF 2055’는 18일 기준 최근 5년 수익률 116.2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TDF 상품 106개 중 수익률이 가장 높다. 이 상품의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16.99%, 22.41%, 43.73% 수준이다.
KB자산운용은 TDF 상품 라인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 환노출형 투자 수요 대응을 위해 ‘‘KB 온국민 TDF 2030·2035·2040·2045 UH’를 새로 출시했다. 사회초년생의 장기 투자용 상품인 ‘KB 온국민 TDF 2070’도 선보였다. 국내증시 호황을 고려해 국내 자산 투자 비중을 강화한 ‘KB 코리아포커스 TDF’ 시리즈 신규 출시도 준비 중이다.
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 TDF 시리즈는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 수준과 다양한 상품 구성을 바탕으로 장기 투자에 최적화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특히 개인형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계좌 등 절세 계좌를 활용할 경우 세제 혜택과 더불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장기 자산 형성에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