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9000선을 향해 반등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호실적 발표가 반도체주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전체 지수 반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어제보다 232.40포인트(2.74%) 오른 8703.42로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18분 기준 8917.68까지 상승하면서 9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8300억원을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이 5930억원, 기관이 2380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뒷받침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5.14% 오른 35만8000원, SK하이닉스는 8.95% 상승한 28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는 6.84%, 삼성전자우(우선주)는 7.26%, 반도체 부품·소재 기업인 삼성전기는 1.48% 각각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5% 오른 반면 S&P500지수는 0.1%, 나스닥종합지수는 0.43%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정규장 마감 이후 마이크론이 회계연도 3분기(3~5월)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마이크론은 분기 매출 414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355억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총이익률(GPM)도 84.9%로 시장 전망치(81.7%)보다 높았다.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500억달러, GPM 가이던스는 86%를 제시해 모두 시장 기대치인 435억달러와 83.7%를 넘어섰다.
증권가는 국내증시가 한동안 반도체를 비롯한 주도 업종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외 증시는 이익 모멘텀을 지속 확인할 수 있는 종목 성과가 양호한 모습을 공통적으로 보인다”며 “코스피도 여전히 주도 업종 중심의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