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을 불허한 6일 서울 중구 T타워 앞 'STOP멈춤' 표지판이 보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방송과 통신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이동통신업계 1위 SK텔레콤과 케이블TV 1위 CJ헬로비전의 합병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가 합병 불허를 결정했다.
공정위의 합병불허는 각종 조건을 덧붙이는 시정 조치만으로는 경쟁 제한을 막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공정위는 이동통신과 케이블TV 시장에서 각각 1위 업체인 두 회사가 합병하면, 시장 독과점을 막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합병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면 경쟁업체의 영향력이 무의미해지고, 결국 가격인상 등으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결론이다.
따라서 일부 과점 지역의 매각이나 가격제한 같은 조건부 승인이 아닌, 가장 강력한 합병불허 조치를 내렸다.
이에 대해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최악의 심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합병을 하더라도 IPTV를 포함한 유료방송 시장에서는 KT에 이어 2위일 뿐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공정위의 최종 결론은 2주 후 열릴 전원회의에서 SK텔레콤의 반론을 들은 뒤 결정된다.
따라서 일부 과점 지역의 매각이나 가격제한 같은 조건부 승인이 아닌, 가장 강력한 합병불허 조치를 내렸다.
이에 대해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최악의 심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합병을 하더라도 IPTV를 포함한 유료방송 시장에서는 KT에 이어 2위일 뿐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공정위의 최종 결론은 2주 후 열릴 전원회의에서 SK텔레콤의 반론을 들은 뒤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