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M&A) 무산으로 위기에 빠진 CJ헬로비전이 변동식 CJ㈜ 사회공헌추진단장(56·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
CJ헬로비전은 17일 변동식 CJ㈜ 사회공헌추진단장을 현 김진석 대표와 공동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은 "변동식 대표는 지난 5년여간 CJ헬로비전 대표를 역임한 바 있어 조직 재정비 등 경영정상화의 속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전략과 비전 수립을 통해 케이블TV 1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현 김진석 대표는 케이블산업의 정책 개선을 위한 대외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변 대표는 통신업계 현장에서 경력을 쌓은 IT 전문가로 2008년부터 5년간 CJ헬로비전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2013년부터 2년간 CJ오쇼핑 대표도 맡았다. 이후 CJ그룹 총수 부재 상황이던 지난해부터 CJ㈜ 경영지원총괄을 거쳐 사회공헌추진단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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