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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개발 심정으로 준비"…리니지W 연내 글로벌 출격

  • 2021.08.19(목) 11:39

리니지 24년 노하우 집대성한 야심작
연내 글로벌 동시 출시, AI 채팅 번역

엔씨소프트가 간판작 리니지의 새로운 파생작인 '리니지W'를 연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원작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3D화한 것이 특징. 리니지를 24년동안 서비스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집대성한 결정판이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야심작이다.

엔씨소프트는 19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의 대표이사인 김택진 CCO(최고창의력책임자)가 19일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리니지W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엔씨소프트.

이 게임은 PC 버전의 정통성을 계승한 신작이다. 월드와이드(Worldwide)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했다. 올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자 최고창의력책임자(CCO)는 이날 발표회에서 리니지W를 "마지막 리니지를 개발한다는 심정으로 준비한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리니지W는 리니지의 본질인 전투, 혈맹, 희생, 명예의 가치를 담고, 24년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집대성한 리니지 IP의 결정판"이라며 "리니지의 핵심인 배틀 커뮤니티를 세계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게임은 2D 기반의 원작을 3D 그래픽으로 만들었다. 원작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거대한 스케일을 3D로 생생하게 재현했다. 원작만큼 타격감을 강화했다. 몰입감을 높여주는 스토리 라인 등이 눈길을 끈다. 

원작은 국내를 비롯해 중국과 대만 등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했으나 리니지W는 세계 모든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위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를 글로벌 원빌드(Global One Build)로 서비스한다.

여러 국가 이용자들이 하나의 전장(서버)에 모여 협동과 경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다른 언어 사용자간 원활한 소통을 게임 내에서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인공지능 번역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모바일은 물론 PC에서도 즐길 수 있다. 리니지W는 크로스 플랫폼(Cross Platform)으로 서비스한다. PC에서는 엔씨(NC)의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인 퍼플(PURPLE)로 즐길 수 있다. 콘솔 기기(플레이스테이션5, 닌텐도 스위치 등)를 통한 크로스 플레이도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19일부터 리니지W의 글로벌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용자는 리니지W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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