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과 디지털 모범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30일 신년사에서 "주요국 간 기술 패권 경쟁, 디지털 혁명으로서의 4차 산업혁명 등 기술 대변혁기를 맞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 위기가 가져온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는 어느 국가가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발전시키는지에 따라 국가 경쟁력이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는 미래를 설계하는 부처로서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통해 대한민국의 도약을 반드시 이끌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초격차 전략기술을 확보하고 신기술 기반의 미래 산업을 선점하겠다"며 전략적 R&D 투자를 확대하고 민관 협업의 임무 중심형 R&D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등 국가전략기술 확보에 모든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디지털 선도국가로서 K-디지털의 일상화와 글로벌 확산에도 힘쓰겠다"며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통한 민생·사회문제 해결,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스마트 국회 구축 등 일상에서 체감·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미래 성장을 이끌 인재를 육성·확보하는 한편,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지역 혁신도 이끌어 나가겠다"며 "지역에서 양성된 과학기술 디지털 인재가 다시 지역에서 취업하고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