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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2분기도 적자…"3분기는 실적 개선"

  • 2023.08.29(화) 17:45

영업손실 165억원 전년대비 적자전환
3분기 여행 성수기 효과 '기대'

/그래픽=비즈워치

야놀자가 마케팅 비용 집행과 연구·개발(R&D) 투자로 인해 적자 전환했다. 3분기엔 여행 성수기 반영과 글로벌 사업의 선전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야놀자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64억7653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분기에도 약 120억원 적자였는데 손실이 더 늘어났다. 

야놀자 관계자는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투자를 집행하다보니 적자 전환했다"며 "인터파크 리뉴얼과 같은 마케팅비 집행, 연구·개발(R&D) 투자 등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지난 6월 인터파크를 데이터 기반 여행 정보 제공 플랫폼 '트리플'을 합쳐 인터파크트리플로 사명을 바꿨다.

다만 야놀자의 이번 분기 매출은 1684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했다. 전년 동기(1436억원)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야놀자 플랫폼의 안정적인 매출과 야놀자클라우드, 인터파크트리플의 고른 성장으로 외형 확대를 지속했다는 분석이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야놀자 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876억원이다. 야놀자클라우드 부문은 20% 늘어난 308억원, 인터파크트리플 매출은 579억원으로 같은 기간 70% 증가했다.

야놀자의 올해 2분기 거래액은 1조4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51% 성장했다. 급증한 해외여행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해외 여행과 항공 서비스를 출시함과 동시에 글로벌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야놀자 플랫폼의 해외숙소 거래액은 전년보다 900% 이상 증가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채널링 사업(제휴사에 데이터를 공급하는 것)의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대 영향으로 56% 증가한 906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해외여행과 항공 거래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8733억원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올 3분기부터는 글로벌 사업과 해외여행 서비스 성장, 성수기 실적 반영, 여행 솔루션 기업 '고 글로벌 트래블'(GGT, Go Global Travel) 인수 효과로 전체적인 매출과 이익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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